예단, 예물 없다고 해놓고,,,, 다 하게 되는 결혼의 마법!
엄마가 외할머니가 그러셨듯, 사위한테 골드바 정도는 해주고 싶다고 하셔서 금 시세도 알아보다가,
예물이 부부가 살아가면서 위기가 있을 때 도움이 되라는 의미가 있긴 하지만
사실 그정도의 현금이 급해서 금을 팔아야할만한 상황이 온다면,,, 큰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고, 그럴 일은 없겠지 싶어서 금은 크게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.
골드바 하면 떠오르는 금괴의 가격은 물론 살 수도 없는 정도였지만^^
오빠는 사업을 하는 사람이고, 평소 캐주얼 정장 스타일로 다니기 때문에 시계 선물을 생각했고, 처음에 남친은 시계 얘기 했더니 그런 비싼건 부담스럽다고 했다. 얼마 정도 생각하냐고 했더니 이삼백 얘기 하길래 빵 터졌다.
이렇게 세상물정을 몰라서야 원,,,,,
또 블로그 후기, 와치홀릭과 같은 시계 커뮤니티를 찾아보니, 내 예산에서 가장 관심 가는건 오메가의 아쿠아테라였다.
오빠한테 여러 오메가 제품을 보냈더니, 오빠도 아쿠아테라가 가장 맘에 든다고 했다.
실물 보기 위해 롯데백화점에 방문했고, 가장 먼저 오메가 매장으로 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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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메가에서 봤던 모델은 드빌 프레스티지, 씨마스터 다이버, 아쿠아테라 였고,
오빠의 취향은 씨마스터처럼 베젤이 두껍고, 버튼이 많은 모델은 불호였다.
아쿠아테라 청판과 엄청난 고민 후 녹판이 더 좋다는 결론을 갖고 브라이틀링을 방문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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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라이틀링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제품은 프리미에르 라인이었고, 8월 당시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 있어서 아쿠아테라에 조금만 더 보태면 살 수 있어서 매우 혹했다. 셀러님도 아주 친절하셨고, 마음에 찜콩 해놓고 IWC를 가게 됐다. 가면 안됐었다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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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격이 올라갈수록 당연히 더 예쁘고 맘에 드는거였는데ㅎㅎ 온김에 다 보고가자는 마음으로 IWC도 갔는데,
포르투기저 녹판이 너무너무너무 예뻤다. 원래 선호했던 메탈 밴드가 아님에도 예뻤고, 크로노그래프가 한 개보다는 두 개가 더 예쁜건 너무 당연했고, 금액도 당연히 더 올랐다. 또한 가죽 밴드는 짧으면 2년, 길면 4-5년에 한 번 교체 해야하고, 가죽밴드 가격도 만만치 않았으며, 메탈 밴드 추가 시 거의 1300이 넘는 가격 이었다! 견적을 받고 심난한 마음으로 나와서 오빠가 유일하게 아는 브랜드인 태그호이어도 방문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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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그호이어에서도 맘에 들었던 모델은 까레라였고, 한결같은 메탈밴드, 청판, 깔끔한 베젤 취향이었다.
다만 태그호이어는 봤던 브랜드 중 가장 저렴한 곳이었고, 내 기준 20대가 착용하는 브랜드 느낌이라 예물로는 부적합 한 것 같았다.
이렇게 네개의 브랜드를 보고, 예거 르쿨트르도 가볼까 했지만,,,, 보면 눈만 더 높아진 다는 오빠의 의견에 매장 들어가보지도 않고 시계 투어를 끝냈다!
[출처] 7th. 예물시계 - 오메가, 브라이틀링, IWC, 태그호이어|작성자 땅땅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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